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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연구

여호수아, 태양이 멈춘 적이 있는가?

by Avan 2025. 12. 25.

태양아 멈추어 서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가 기브온 골짜기에서 적들을 쳐부술 때

여호수아는 승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외쳤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서 멈추어 서라.

달아, 아얄론 저지 평야 위에서 멈추어 서라."

그리고 기적같이 태양이 멈추어 섰다.

그리하여 그 나라 사람들이 그 적들에게 복수할 수 있을 때까지 태양이 움직이지 않고 달이 멈추어 섰다.

이것이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태양이 중천에 멈추어 서서 거의 하루 동안 속히 지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이 날처럼 들어주신 날은 그전에도 그 후에도 없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고 계셨던 것이다.

여호수아 10:13,14

존 마틴 (John Martin), <기브온 위에 머무르는 태양> (1816)

 

 

기적에 대한 가설들

이러한 기적에 대해 출판물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설한다.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여호와에게 너무 벅차서 못 할 일이라도 있습니까?

여호와께서는 하고자 하신다면 지구의 움직임을 조정해서

지상의 관찰자가 보기에 태양과 달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지구와 달의 움직임은 그대로 둔 채 태양과 달의 광선을 굴절시키는 방식을 통해

이 두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빛이 계속 비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인간 역사에서 ‘이와 같은 날은 없었’습니다.]

출판물의 해설에서는 하느님께서 지구의 움직임을 조정했거나 빛을 굴절시켰을 수 있다고 해설하면서

창조주이신 하느님께는 불가능이 없다고 해설한다.

그런데 실제로 태양이 멈추는 (지구의 자전이 멈추는) 일은 인간 역사에 없었다.

지구의 자전은

멈춘 적이 없었다

만약에 지구의 자전이 멈췄다면 그것은 단지 하늘에 태양이 멈추는 현상이 아니라

지구 전체에 엄청난 대격변을 가져왔을 것이고

그러한 사건은 모든 인류의 기억 속에 절대로 잊힐 수 없는 사건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그러한 흔적과 기록이 과거의 모든 지역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노아 홍수의 전설을 통해 대홍수의 신빙성을 증명하려는 것처럼

광범위한 기록이 그날의 사건을 증명해야 할 텐데

그러한 기록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나사가 천문학적 계산을 통해 하루 24시간의 시간이 실제 시간과 차이가 발생했다는 그런 이야기는 도시 전설과 같은 이야기이며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NASA는 이 이야기가 자신들의 연구 결과가 아님을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확인했으며,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과학자나 컴퓨터 계산의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적을 광원이 굴절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증거도 없는데

당시에는 점성술이 발달되어 가나안과 주변 국가들에서는 매일매일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록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있었다면 틀림없이 그들의 기록에도 이러한 기적이 남아 있어야 했다.

실제로 히스기야 왕 시대에 빛의 그림자가 계단을 거슬러 갔을 때

멀리서 이 전조를 본 바빌론의 사절들이 방문했다는 성경의 기록이 남아 있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단순 허구이거나 과장된 이야기인가?

성경에서는 이 사건이 실제 하는 사건이라는 근거로 야살의 책의 기록을 언급하고 있다.

야살의 책은 영웅담, 무용담을 모은 이야기책으로 적어도 이 책의 기록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성경 이외에 실제로 이러한 사건을 목격한 증인들의

증언이 있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전투에 참여한 많은 이스라엘 군인들은 그 사실을 분명히 목격했고

그것이 널리 구전으로 퍼지고 야살의 책의 기록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유추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태양은 실제로 멈춘 적이 없다 즉 지구의 자전은 멈춘 적이 없다.

광원이 굴절된 것도 아니다.

이것은 그러한 기적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나타난 것이 아니라

국지적으로 그 지역에만 국한되어 나타난 기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적어도 그 전투 장소에 있었던 군인들의 관점에서 태양은 멈추어 섰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그것을 인지할 수 없었다.

그러면 이 기적을 설명하기 위해서 어떠한 추론이 가능할 수 있을까?

시간이 멈춘 것은 아니었을까?

그런데 사실 시간이란 물리적 실체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 실제로 시간 그 자체가 멈추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멈춘다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우리의 변화가 멈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가 거의 하루라는 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군인들의 시간이 하루만큼 빠르게 흘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군인들의 물리량의 변화와 동작의 빠르기와 대사 속도가 두 배로 빨라지면

상대적으로 주위 환경의 변화는 군인들에게 체감상 느리게 가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기브온 골짜기에 있었던 군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신비한 체험은

그 이외의 지역에서는 전혀 감지하지 못한 변화였고

어떠한 역사적인 기록도 남기지 않았을 것이지만

군인들의 체험담은 야살의 책과 같은 무용담에 남아 있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시간이 멈춘 것은 아니었을까?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기적이 기록되어 있는데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30-40km 떨어진 이스르엘까지 마차보다 빠르게 달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인간의 일반적인 물리적 능력을 초월한 것으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이 엘리야의 물리적 변화 속도(움직임)를 일시적으로 빠르게 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삼손이 밤중에 무거운 성문을 메고 60km가 넘는 험준한 길을 단 하룻밤에 이동했다는 것은 그의 초인적인 힘과 더불어 비정상적인 이동 속도를 의미한다.

이 역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의 결과로 삼손의 동작이 매우 빠르게 변했음을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군인들의 능력과 속도가 두 배로 빨라졌다면

군인들에게 주위 환경의 변화는 두 배로 느리게 체감되었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실제로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신 것이었다.

결 론

태양이 멈췄다는 여호수아 10장의 기록은 관찰자의 관점에서 태양이 멈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실제로 지구의 자전이 멈춘 것은 아니며 빛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관찰될 수 있게 굴절된 것도 아니었다.

그보다는 군인들의 상대적 시간의 속도가 변화했을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은

이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는 가장 합리적인 추론일 것이다.